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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RK 플랫폼 활용해 '뇌졸중 복합신약' 도전"

  • 날짜
    2024-01-11 14: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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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핫 바이오텍 | 닥터노아바이오텍
2022년 139억 시리즈 B 유치… 국내 제약사와 협업 활발

[끝까지HIT 8호] "희귀질환 복합신약에 대한 기술이전(L/O)을 넘어, 임상을 진행해 신약 품목허가 후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할 수 있는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고 싶습니다."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인공지능(AI) 'ARK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 복합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회사를 이끄는 이지현 대표는 서울대 약학박사 출신으로, 2017년 닥터노아바이오텍을 설립했다.

회사가 보유한 ARK 플랫폼은 △CombiNet(의약학 빅데이터 기반의 복합신약 예측 솔루션) △VLab(구조 기반의 약물기전 예측 솔루션) △NeuroRG(세포 이미지 분석 기반의 약효분석 솔루션) △SF-Rx(임상 데이터 기반의 복합신약 부작용 예측 솔루션) 등 4가지 AI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지현 대표는 "수많은 희귀질환 및 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힘들어한다. '빠르고 안전한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했다"며 "기존 약물들을 이용해 질환별로 가장 적절한 복합신약 조합을 AI로 예측할 수 있다면, 환자들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복합신약' 개발에 나섰다"고 바이오텍 창업 배경을 밝혔다.

닥터노아바이오텍의 복합신약 개발 전략은 최근 떠오르는 신약 개발 방식으로, 신규 타깃(Novel target)의 신약과 약물 재창출(Drug repurposing) 등 2가지 약물을 새로운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끝까지 HIT>는 수원 광교 닥터노아바이오텍 본사에서 이지현 대표를 만나 복합신약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개발 전략과 향후 청사진을 들어봤다. 2023년말 발행된 <끝까지HIT 8호>에 게재된 이 기사는 2023년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 / 사진=닥터노아바이오텍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 / 사진=닥터노아바이오텍

 뇌졸중 복합신약 'NDC-002' 개발… 내년 美 FDA 2상 승인 목표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지난 7월 뇌졸중 회복 치료제로 개발 중인 복합신약 'NDC-002(개발코드명)'의 국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 사전미팅(Pre-IND meeting)을 진행할 예정이다.

NDC-002는 닥터노아바이오텍이 자체 개발한 ARK 플랫폼에서 시작된 국내 최초의 AI 기반 복합신약이다. 신경염증을 줄여 뇌손상을 줄임과 동시에 손상된 뇌 부분의 뇌신경세포 분화 및 회복을 촉진시켜 뇌졸중 환자의 회복을 돕는 치료제다. 이번 임상 1상을 통해 NDC-002를 구성하는 각각의 약물에 대한 병용 투여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대표는 "뇌질환 치료제 개발은 결코 쉽지 않지만,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기 때문에 뇌졸중 복합신약 개발에 도전하게 됐다"며 "현재 국내 임상 1상이 마무리된 상태다. 내년 3분기까지 FDA 임상 2상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해외 바이오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개발본부 직원들이 바이오 유럽(Bio Europe), 바이오 재팬(Bio Japan) 등 행사에 참가해 직접 1:1 미팅을 진행해 왔다"며 "전문 컨설팅 업체들과 함께 진행하는 비즈니스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SK케미칼 등 국내 제약사와 'AI 신약 개발' 협업 활발

닥터노아바이오텍 연구원 / 사진= 닥터노아바이오텍
닥터노아바이오텍 연구원 / 사진= 닥터노아바이오텍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지난 9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복합신약 후보물질인 'NDC-011'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3분기 임상 1/2상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직접 혹은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임상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1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진행된 '딥러닝 기반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활용연구 공모전'의 최종 협업 기업으로 대웅제약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SK케미칼, 아모레퍼시픽 등과 AI 신약 개발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 대표는 "ARK 플랫폼을 구성하는 NeuroRG 솔루션을 그동안 내부 파이프라인의 약효평가에만 활용해 왔다"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제약사를 모색하고 있었다. 자체적으로 활용할 만한 화합물이 많고, 신약 개발 의지가 강한 대웅제약과 최종적으로 협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케미칼과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특발성 폐섬유증(IPF) 분야에 대해 협력해 왔다"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항노화 소재 연구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신규 항노화 물질 발굴에 있어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를 느껴 닥터노아바이오텍과 손잡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2022년 6월 139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으며, 2024년 상반기 후속 투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자유, 책임, 존중을 추구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직급과 상관없이 구성원 모두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이름에 '님'자를 붙인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회사는 현재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고, 주 1일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 프로필 

□ 학력
ㆍ2003~2006년 영국 맨체스터대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생물학 및 컴퓨터과학 학사

ㆍ2006~2007년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 (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컴퓨팅 석사

ㆍ2008~2013년 서울대 약학대학 박사

□ 경력
ㆍ2014~2015년  서울대 약학대학 리서치 펠로우
ㆍ2016년             서울대 약학대학 연구교수
ㆍ2017년~현재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



  • 2024.01.11 12:00




남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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